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2018. 8. 18 ~ 9. 2) 출전 기회 획득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지난 13일 2018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1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가 –57kg급 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발전에서 김잔디 선수는 동계훈련을 통한 기량을 100% 발휘, 결승에서 정혜린(용인대) 선수를 시원하게 한판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 1월 포항시청 유도팀에 입단한 김잔디 선수는 용인대 출신으로 2010년,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2위를 한 바 있다. 팀 내에서도 후배 선수들에게 맏언니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으며 팀 분위기를 밝게 하는 모범적인 선수이다.
 
한편 포항시청 전준호(26세) 선수도 –90kg급에서 3위로 입상했다. 마지막 준결승전에서 곽동한 선수를 만나 아쉽게 졌지만, 유도 명문 도시 포항의 이름을 확인시켜 주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대표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제 40여일 앞으로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 좋은 분위기를 형성,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포항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8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18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한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가 –57kg급 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왼쪽부터 포항시청 유도팀 이종호 코치, 김잔디 선수, 전광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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