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화순군청>
[일요서울 ㅣ 화순 김도형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고교 수업료 지원과 무상급식에 이어 교복비까지 지원하는 등 고교 무상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고교 수업료 지원을 시작으로 무상급식에 이어 광주·전남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 관련 업무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협의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화순군 교복 지원 계획을 수립해 관내 14개 중·고등학교에 안내하고,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학교를 통해 교복비 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
 
교복비 지원대상은 입학일(3. 2.) 기준으로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신청 기간 중 교복구입비 지원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서류를 갖춰 입학한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학생의 주소와 입학여부를 확인해 4월말까지 학교를 통해 교복비를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1인당 29만 6,130원 이내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교 수업료 지원과 무상급식에 이어 교복비까지 지원함으로써 고교 무상교육에 한 발짝 다가서면서 ‘명품 교육도시 화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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