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애경산업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주권 매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보통주 2612만233주가 상장된다. 공모가(2만9100원) 기준 시가총액은 7602억 원이다. 신규상장 신청일인 지난 16일 기준 최대주주는 에이케이홀딩스(지분 39.4%)다.

애경산업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공모 가격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한편, 1985년 설립된 애경산업은 세제, 화장품, 개인용품 등 생활용품의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4406억 원, 당기순이익 32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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