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상태(망실·훼손 등) 전수조사 실시해 정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올해 총 예산 1억1천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노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중점 실시한다.

시 노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도로명판 4260개, 기초번호판 206개, 지역안내판 6개, 건물번호판 7만6026개 등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0년 설치가 완료된 도로명주소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이 망실 및 노후로 훼손됨에 따라 제기되는 재설치 요구 민원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향상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모바일 현장조사 스마트 KAIS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실시간 자료를 입력하고 안내시설물 등의 현장사진을 촬영해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에도 입력한다.

이는 실생활에 사용빈도가 높은 골목길, 교차로 등에 보행자 중심의 안내시설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해안지역의 특성상 부식과 변색이 쉬운 건물번호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유지보수하고 변동자료의 갱신과 오류수정을 통해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의 불일치와 같은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도로명주소의 체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탁 도시계획과장은 “아직까지 도로명주소가 시민에게 익숙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며 “지속적인 도로명주소 홍보와 유지보수 등의 관리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올해 총 예산 1억1천만 원을 투입, 상반기에 노후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중점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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