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들의 결혼설은 이미 6월초부터 흘러나왔다. 이 결혼설을 접한 <일요서울>은 당사자나 해당회사 쪽에 취재를 하는 것보다 S호텔 측에 확인을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6월 중 이 호텔에 예약되어 있는 결혼식을 모두 확인해봤다.
그러나 6월 중에 제주도 S호텔에는 이들의 결혼은 물론이고 단 한 건의 결혼식도 예약돼 있지 않았다. <일요서울>은 이후 혹시 지인들쪽에서 단서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에 윤송이 상무의 미니홈피나 동생인 윤하얀 박사의 미니홈피 등을 방문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결혼설 이후 이들의 미니홈피
는 방문자들의 접속이 폭주했다.
결국 해당회사를 통해서 당사자들과의 접근을 시도했으나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고 두 사람의 결혼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결국 다양한
루트를 통해 취재한 결과 두 사람의 결혼은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 일간지에서 이 루머를 그대로 보도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결혼설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