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사진에 퇴진 압박을 받던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21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홈앤쇼핑 이사회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강남훈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퇴서를 수리했다. 강 대표는 주주들과 이사들 사이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대표이사 및 이사 사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앤쇼핑 이사회는 새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권재익 이사(지오크린텍 대표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자로 결의했다. 새 대표이사 공모 및 선임절차는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8명 중 사외이사 한 명을 제외한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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