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장변호)는 21일 ‘제11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풍남문 광장 일대에서 ‘암 예방 및 국가 암 검진사업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지사, 검진기관 등 전주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일반시민과 주변상인, 전주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국가 암 검진사업은 ‘암 관리법’에 의해 의료 접근도가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암(만40세 이상 2년 주기)과 간암(만40세 이상 고위험군 6개월 주기), 대장암(만50세 이상 1년), 유방암(만40세 이상 2년), 자궁경부암(만20세 이상 2년) 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패널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암 예방 수칙과 건강생활 습관 실천, 정기적인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으며, 암 예방과 검진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전주시보건소는 암 예방의 날 캠페인과 함께 운동·영양·구강·심뇌·금연 등 통합 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증진센터, 방문보건센터, 치매상담센터 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장변호 전주시보건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만 검진 후 2년 이내에 암으로 진단 받았을 경우 일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만 50세부터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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