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 쉴 새 없는 고공행진 >>

성원건설이 ‘기회의 땅’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어’를 낚아 올려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성원건설은 두바이 현지 투자사인 데이라인베스트먼트 측으로부터 200억달러(약 18조6000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를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두바이 현지 언론사들은 양사간 양해각서가 체결된 지난 5월 21일, ‘한국의 성원건설이 수백억달러 규모의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두바이 현지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성원건설의 고공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최고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성원건설은 현지 투자사인 데이라인베스트먼트 측과 사업부지 총 295만평 규모에 3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비만 50억달러(4조6500억원)에 달하는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에미레이트 투데이, 걸프 뉴스, 걸프 투데이, 미들 이스트 타임즈 등 UAE 유력지들은 한결같이 ▲성원건설 데이라 계약 수주 ▲한국, 대규모 계약 체결 ▲200억달러 두바이 사업 한국 수주 등의 타이틀로 비중있게 다뤘다.


성원건설, 중동붐 주도

이들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건설업체인 성원건설이 200억달러로 추정되는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련, “UAE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방한 일정에 맞춰 두바이의 데이라 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먼저 50억달러 규모의 1단계 공사는 가까운 시일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미레이트 투데이는 모하메드 총리의 방한 사진을 1면에 싣고 ‘데이라 사업은 양국 파트너십 성장의 상징’이라는 제목으로 성원건설이 수주한 사업 내용과 의미를 자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데이라 인베스트먼트의 첫 사업이 한국의 성원건설에 돌아갔다”며 “성원건설은 이미 두바이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1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걸프투데이는 “성원건설 전윤수 회장과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셰이크 아흐메드 최고회장이 두바이의 대규모 부동산 및 관광 개발사업 계약에 서명했다”며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일행은 성원건설이 시공하는 한국내 여러 사업현장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걸프 뉴스도 “서울에서, 데이라 인베스트먼트는 어제 한국 기업인 성원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업은 초기 사업비 50억달러 짜리, 거대 규모의 부동산 및 관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할 것이다. 셰이크 아흐메드가 데이라 인베스트먼트를 대표해 서명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함께 성원건설이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미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베이 및 컬처빌리지 주상복합 프로젝트와 한국에서의 아파트 사업성과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두바이에 진출한 많은 한국 건설업체들의 진출 현황 및 성과 등에 대한 설명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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