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및 고속버스터미널에 각 1대씩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 익산시로 들어오는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항상 많은 이용객들이 붐비는 곳으로 심정지 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것이다.

자동제세동기라고도 부르는 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 피부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의료장비다.

만약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동시에 사용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최초 목격자에 의해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활용으로 응급 시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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