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 규모화로 농업인 소득안정 및 지역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북구 기계면 현내리에서 농산물 집하․선별․저장․포장 등의 상품화 과정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에서 농산물 집하,선별,저장,포장 등의 상품화 과정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과 조합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기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2개소 외에 이번에 대구경북능금농협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추가 확보해 고령 농촌사회의 상품화 및 유통과정의 인력부족 해소, 상품성 및 마케팅 전문성 강화, 농산물 산지유통의 규모화로 유통시장의 가격거래 교섭력 우위 확보 등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50억 원의 사업비(보조 30억 원, 자부담 20억 원)로 8,246㎡ 부지 내에 2층 규모의 선별장, 저온창고 등 건물 3,790㎡ 규모로 건립됐다. 중량․색택․당도 등을 최대 30단계까지 분류하는 프리트레이 방식의 최신 자동선별기와 사과 세척설비, 지게차, 파레트 등의 상품화 부대시설을 갖춰 연간 최대 6천 톤의 사과를 집하해 상품화, 유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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