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로 주변 현호색, 진달래, 생강나무 등 곳곳에서 찾아 볼수 있어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기나긴 겨울가뭄 끝에 최근 눈과 비가 충분히 내리고 낮기온도 따뜻해져 지리산 저지대의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생강나무
  산수유와 매화나무 꽃이 만발한 산촌마을을 지나 지리산 자락에 접어들면 아직 겨울풍경이 남아있는 탐방로 주변과 숲바닥에서 현호색, 얼레지, 진달래, 생강나무, 히어리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을 찾아 볼 수 있다.
 
진달래
  지리산사무소의 야생생물보호단이 실시한 야생화 모니터링 결과 금년도 봄꽃들의 개화는 꽃샘추위가 반복되어 전년도에 비해 1∼2주일 늦은 것으로 관찰됐다.
 
얼레지
  박동영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국립공원의 소중한 유전자원이 잘 보호될 수 있도록 불법채취와 서식지 훼손 행위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