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산면 평활리 유가한우 농가 = 해남군 제공>
[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확충, 안전축산물 생산공급에 주력하기로 하고, 가축 개량 및 번식기반 조성 등 70개 사업에 총 100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 인공수정료 지원,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등 가축개량 및 번식기반 조성에 7억여원을 친환경축산물 인증 및 HACCP 컨설팅, 수분조절제 지원사업 등 동물복지형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 사업에 6억1800만 원, 사료운송비 지원사업 5억원, 가축시장 출하 운송비 1억6200만 원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 사업에 14억27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45억 원을 투입,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생산 장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해남군은 100개소인 친환경 축산 인증 농가를 연내 150개소까지 늘릴 계획으로, 친환경 축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안전 축산물을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종별로는 돼지사육농가에 여름철 축사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한 돈사 냉방기 및 쿨링패드 지원, 닭·오리 사육농가에 환풍기와 계근대 지원, 흑염소 농가사육환경을 위해 카우브러쉬, 워터컵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구제역 · AI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과 축산사업소내 최첨단 거점 소독시설 신규 설치, 16종의 가축전염병예방백신 접종 등 가축방역대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 김 동우 주무관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축산 확대로 생산농가의 자립기반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AI·구제역 등 가축 질병의 선제적 차단방역으로 청정한 해남 축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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