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 장흥군 제공>
[일요서울 ㅣ 장흥 김도형 기자]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전라남도에서 선정하는‘이 달의 추천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도는 ‘2018년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매월 지역 내 추천 관광지를 선정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지원하고 있다.
 
여행전문 작가, 관광 관련 학과 교수, 여행기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계절별, 테마별 관광지를 발굴해 이를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4월 ‘힐링푸드’에 테마에 선정된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은 장흥군을 대표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장흥 9미(味)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흥 9미는 한우삼합, 매생이탕, 된장물회, 키조개요리, 바지락회무침, 굴구이, 하모샤브샤브, 갑오징어회/먹찜, 황칠백숙 등으로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토요시장에 가면 4월 제철을 맞는 바지락회무침, 갑오징어와 사계절 음식인 한우삼합, 황칠백숙을 맛볼 수 있다.
 
2015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은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5년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전국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흥한우삼합을 비롯한 먹을거리와 친환경 지역특산품을 앞세워, 연평균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 한쪽에는 청년상인 점포인 ‘청년 웃장’이 들어서면서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장흥군 문화관광과 나 진희 주무관은 “토요시장은 관광객과 지역민의 흥겨운 문화공간으로서도 역할을 한다”며, “이 달의 추천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보다 친절하고 젊은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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