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대학교 이종민 교수(영어영문학과)가 전주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 대한 맞춤형 도서지원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전주시 ‘지혜의 반찬’ 사업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종민 교수는 33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매월 50여 만원씩 납부해오던 기여금 지출이 만료되면서 무언가 의미 있는 곳에 기여하고자 후원처를 찾던 중 전주시 도서지원 사업 지혜의 반찬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종민 교수는 “책 읽는 힘을 기르고 좋은 책을 통해 인문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어린이의 미래뿐 아니라 전주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책을 반찬삼아 지혜를 키우는 아동도서 지원사업인 지혜의 반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과 함께 최고의 아동복지 정책으로 손꼽히는 지혜의 반찬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연 4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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