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한 곳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 산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복합타운”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경주시는 28일 산내면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 날 기공식에는 강철구 부시장, 시도의원과 산내면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주민자치와 웰빙시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신청사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1988년 건립 후 30년이 경과한 현재 산내면사무소와 복지회관은 건물 노후화와 편의시설부족으로 청사 신축에 대한 주민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새로 건립되는 산내면행정복합타운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의곡리 일원 7,285㎡ 부지에 행정동, 복지동, 창고동 등 3동의 건물이 신축된다. 지상 2층 규모의 행정동에는 면사무소와 회의실, 문서고가, 3층 규모의 복지동에는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보건지소와 농업인상담소, 헬스장, 찜질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정복합타운이 완공되면 행정과 보건, 문화, 복지 등 공간이 함께 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는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정주여건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구 부시장은 “그동한 열악한 행정과 복지환경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행정복합타운이 완공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의 구심체로서 청정 산내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28일 산내면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날 기공식에는 강철구 부시장, 시도의원과 산내면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주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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