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내 최고 치어리더로 꼽히는 박기량이 일상을 담은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기량은 29일 한 패션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일년 내내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낸다며 “치어리더 12년 차인데, 가족 행사에 제대로 참석한 적이 없다. 특히 올해는 개인 스케줄이 많아 쉴 틈이 없다”라고 전했다.
 
박기량은 현재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배구팀 삼성화재 블루팡스, 농구팀 부산 케이티 소닉붐 등의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창 올림픽 패션크루 홍보대사로도 활약했다.
 
이런 가운데 박기량은 몸매 및 건강 관리 비결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경기가 끝나면 집에 가서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었다. 지금은 늦은 시각에 거하게 음식을 먹기 보다는 간단히 달걀 프라이를 해 먹거나 물 마시는 걸로 끝내는 편”이라며 “치어리딩 자체가 에너지 소모가 많다 보니 별도의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가까운 거리를 갈 때나 강아지 산책을 시킬 때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움직인다”며 일상을 소개했다.

또 그는 최연소 팀장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책임감을 드러내며 “치어리더들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일을 할 수 있게끔 안정적인 구조가 만들어져서 치어리더들도 정규직이 돼서 복지나 처우가 더 좋아지면 좋겠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 치어리더 대표로 임하려고 한다. 그래서 어깨가 정말 무겁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박기량은 “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 올해는 치어리더 박기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기량의 치어리더로서의 열띤 모습은 지난 24일 개막한 2018 KBO리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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