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오산시, ‘사회적경제’로 오산경제를 혁신시키다
[특별기획] 오산시, ‘사회적경제’로 오산경제를 혁신시키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4-02 14:23
  • 승인 2018.04.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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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도시 오산 -
오산시청
[일요서울 | 오산 강의석 기자] 국민의 복지는 경제로 부터이다. 고도의 경제성장은 국민생활의 윤택함을 만들었다. 정치와 경제는 밀접한 관계였다. 즉 발전된 정치는 발전된 경제를 이끌었던 것이다.
 
오산의 발전은 ‘혁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교육과 환경 그리고 경제 기반의 전반적 혁신으로 다방면의 오산발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여기 오산은 오산형 ‘사회적경제’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지금 오산의 사회적 경제는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면서, 오산 발전의 터전이 되고 있는 중이다.
 
지금 ‘오직시민’만을 주창하면서, 시민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곽상욱 오산시장의 업적들은 이제 전국적인 ‘표본’이 되고 있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오산의 발전된 여러 가지 경제정책을 살펴보면서, 오산의 ‘사회적경제’의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실행들을 살펴보았다.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상생마켓
   - 오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레 제정과 그 시작
 
2010년, 오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오산시 사회적경제는 사회혁신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왔다.
 
조례 제정 8년 만에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55개로 성장했으며 인증(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은 12개가 넘어섰다.
 
사회적경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극화를 완화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부각되었다.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사회적경제가 고용 등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공공부문과 시장경제 부문을 보완하고 있는 중에 있다.
 
전세계적으로 빈부격차·고용불안·고령화 등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던 것이다.
 
창업팀 협약식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부처별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그러나 정부주도하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양적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EU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즉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기업 고용비중은 1.4%로 EU의 6.5%의 2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오산의 ‘사회적경제육성’ 정책
 
오산시 사회적경제육성 정책은 사회적경제가 협력성장·포용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력양성 및 교육 체계의 강화,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확대 및 홍보 강화, 민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민·관·중간지원조직 간의 거버넌스 구축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한 축은 교육도시 오산시의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협동조합형 어린이집 육성, 청년 소셜벤처 육성,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조직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전략과 비전의 기반에 민관 협업 및 지역주도의 추진체계를 구축해서 하향식 추진보다는 시민중심의 상향식 추진을 중요한 의제로 삼고 있다.

2016년 11월, 오산시 사회적경제를 통합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개소한 이후 오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 경기도 사회적기업협의회 오산지회 출범, 화성시와의 사회적경제한마당 공동행사 등 다양한 거버넌스 구축을 이뤄내어 경기남부권의 구심점으로서의 오산시의 위상을 적립해가고 있는 중이다.
 
오산따복공동체월례모임
   -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오산의 노력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먼저 사회적경제 인력양성 및 교육체계를 강화하는 일이 우선이다.
 
오산시는 사회적경제 시민학교,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시민학교, 창업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된 인재들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오산시를 넘어 한국 사회에 사회적경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오산시는 화성시,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등 100만 인구에 가까운 준광역급 도시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와 같은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접시군과의 연계와 상생방안 마련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와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교류여건을 갖고 있다. 이런점을 십분 활용하여 오산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화성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2층에 별도의 사무실을 내어 화성시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17년, 사회적공동체페스티벌을 공동으로 주최했고 오산시-화성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포럼, 토크콘서트를 연이어 개최했다. 
 
젊은 도시 오산시의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사회적경제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2018년에는 오산시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를 망라하여, 그것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산시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 포털사이트를 구축 할 예정이다.
 
마을방송
  2017년에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한 팟캐스트 등을 활용하여 마을방송을 런칭하여 10여회 방송 중에 있다.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현장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거버넌스의 형성이다.
 
2017년 오산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은 건강한 거버넌스 구축의 시초를 놓았다.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
  오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역사회에 1억원에 가까운 사회환원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발적으로 공부모임을 결성, 사회적경제에 관해 학습하고 연구하여 오산시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의제들을 발굴하고 있는 중이다.
 
오산시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관내에 있는 다양한 유관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거버넌스를 확대·지원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한신대학교, 오산대학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다문화센터, 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와 연계하여 연대·협력이 가능한 유관기관을 발굴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더 나은 오산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개최했다. 이것은 성공적인 시민모금을 이끌게 했던 것이다.
 
- 오산형 ‘사회적경제 조직’의 집중육성
 
오산시는 아동친화도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특화된 조직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여 학부모·원장·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집을 육성시키고 있는 중이다.
 
‘어린이를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격언처럼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민주적으로 교육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이후 국공립 어린이집도 추가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평균연령 36.2세로 젊은 도시 오산시의 여건에 맞게 청년 소셜벤처 육성도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이다.
 
청년 사회적경제 활동가 발굴을 위해 매달 청년네트워크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따분하고 형식적인 모임을 지양하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발굴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사회적경제쳥년네트워크모임
   2018년에는 행정권역을 넘어 오산·화성·수원 청년과의 연대도 모색하고 있다. 오산대·한신대학교 청년 학생들과의 연계하여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톤 캠프’를 공동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뿐 아니라 지역과 마을공동체의 복원 및 지역기반의 사회적경제 조직 확대를 위해 마을 네트워크 모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7년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서는 오산시 마을공동체들의 매우 큰 관심을 이끌어내어 경기도내 인구대비 가장 높은 지원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2018년부터는 오산시 자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시행하여 시민의 참여가 더욱 용이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오산천
   이처럼 오산시는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 현장을 중심으로 민·관·중간지원조직간의 거버넌스를 축으로 사회적경제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영개선, 영업판로개척, 마케팅, 인사·노무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현장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해소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산시는 인접시군과의 연대와 협동,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개척, 교육형 사회적협동조합의 육성 등 더 나은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 행정칸막이를 넘어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사회연대경제의 정신을 기본으로 오산시민을 돕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