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건강보험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사업 공모에 선정돼 리모델링비 지원 및 2천여 권의 도서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회소외 가정 자녀의 사회통합과 학습지원을 목표로 지난 1월 공모계획 발표 후 전국의 유관기관에서 신청했다.

전북에서 익산시가 단독으로 신청해 서면 심사 및 현장실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익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을 위한 키움뜰 작은 공부방’사업에 공모하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운영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사업의 효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을 평가했다.

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호남 최대의 돌봄 환경을 토대로 수많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영유아 가족들이 함께 돌봄서비스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심사에 임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돌봄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행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원은 쉼터 위주로 설계된 기존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의 육아카페에 초등학생 및 영유아들을 위한 공부방을 설치해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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