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 간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수치다.

이중 국내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늘어난 9243대, 해외 판매량은 43.5% 감소한 2126대로 집계됐다.

3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쌍용차는 티볼리(4121)로, 렉스턴 스포츠(3007대)와 G4 렉스턴(1541대)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해외에선 티볼리(783대), G4 렉스턴(436대),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343대) 순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3월 국내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며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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