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이 흐린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여겨진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남쪽 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겠다"며 "밤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역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31~80㎍/㎥)' 수준으로 나타난다. 다만 일부 중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중 다소 높은 농도를 보일 수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19도, 제주 22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4일에는 이날 밤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중부, 경북북부(3일 밤부터) 등 10~40㎜, 남부(경북북부 제외), 제주도, 서해5도(3일 밤부터) 등 5~20㎜ 등으로 예측된다.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 다소 쌀쌀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다"며 "내일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나 낮 기온은 햇볕 유입이 적어 낮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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