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은 최근 강원도 고성·삼척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산불예방활동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헬기 산불진화용 담수지 설치 사업을 위해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최근 강원도 고성·삼척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산불예방활동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헬기 산불진화용 담수지 설치 사업을 위한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 15억원으로 선정된 담수지 설치 사업은 봄철 대형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용 담수지가 부족해 초동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에 (금강송면 전곡리 일원) 총저수량 8만톤 규모의 담수지를 설치할 계획으로, 군은 울진국유림관리소와 울진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준공함으로써,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임업유산 제1호) 울진금강송숲과 더불어 소중한 산림자원이 잘 보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국민들의 산불 발생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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