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400여개의 협력병원과 지역단체에 부활절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만든 계란 바구니를 직접 방문하여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8년째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가톨릭의료기관의 영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시작한 행사는 2014년부터 원목팀 수녀,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300개 이상의 대대적인 규모로 직접 선물 바구니를 만들어 나누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계란 바구니는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철원 등 각지에 협력병원, 소방단체, 시, 도청 관계단체에 직접 방문하여 부활의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

올해는 계란바구니에 영성부장 박민우 신부가 직접 만든 빵과 커피를 함께 구성하여 특별한 선물을 받는 이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았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축복식을 통해 “하나 하나 정성을 담은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부활의 기쁨을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매년 강당의 바닥을 가득 메운 계란바구니를 보니 이제 우리 병원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는 것이 느껴진다. 교직원 모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임해주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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