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최종봉씨 교명·교훈석 기부로 의미 더해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 교내 정문에서 동국대학교 개교 112주년,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 교명·교훈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4일 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큰스님,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성효스님,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교명석, 교훈석은 화강석 재질로, 교명석은 가로 5m, 세로 1.4m이며, 교훈석은 가로 4.5m, 세로 1.4m이며 교명석에는 ‘동국대학교’를 교훈석에는 지난 해 새로 정립된 교훈 ‘지혜·자비·정진’을 새겼다.
 
특히 이번 교명·교훈석은 지난 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학한 만학도 최종봉(중어중문, 70)씨가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최종봉 씨는 경주에서 30여 년째 효원석재를 경영하고 있으며 1억 5천만원에 상당하는 교명석과 교훈석을 기증했다.
 
최종봉 씨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배움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중심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3일 오전 10시 교내 정문에서 동국대학교 개교 112주년, 경주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 교명·교훈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큰스님, 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성효스님,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재학생,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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