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농촌 마을 9개소가 전라북도 사업인 ‘생생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억3800만 원이다.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중점사업으로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도비와 시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그중 생생마을 기초단계중 소규모 공동체 활동분야에 황등면 시남마을 등 6개소가 선정됐다.또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분야에 웅포면 원대암마을과 낭산면 내돈마을이, 에너지자립마을 분야에 황등면 무동마을이 선정되어 시비 포함 500만 원~ 80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특히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도시민을 초청하여 쉼 공간 제공과 각종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농가 마당에서 캠프를 하는 것으로 농촌 관광상품으로써 개발 가치가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현재 농촌마을이 당면한 문제인 인구 과소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마을 소멸 위기 등을 주민들이 직접 타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점에서 일반적 보조사업과 차별화된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침체된 농촌마을이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마을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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