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 울진 왕피천의 랜드 마크가 될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울진군은 왕피천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군비 142억원을 투입해 프랑스 포마사의 제품으로 일반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캐빈 5대를 설치하고 최대높이 55m로 중간지주 2개소와 가이드지주 2개소 그리고 상·하부 정류장을 설치한다.

현재 곤돌라 외자구매는 진행중이며 올해 4월 시설공사 착공으로 10개월간의 공사에 돌입한다.
 
왕피천 하구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과 왕피천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의 모습도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그동안 왕피천 일대의 관광지를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 한 번에 엑스포공원과 망양정, 해맞이공원, 소망전망대 등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울진 최대의 관광지로 해수욕장과 연계돼 연간 최대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상주 기술자와 고용인원 발생으로 울진 경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왕피천의 랜드 마크가 될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4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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