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2019년도 국가예산을 지난해보다 300억 원이 증가한 1207억 원을 목표로 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가 추진하는 2019년도 국가예산 사업들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목표로 삼았다.
 
우선 문화·관광 분야, 농정 분야, 안전·환경 분야, SOC 사업들로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남원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남원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의 시민 편의 증대와 경제 상권을 증진시킬 도시재생 뉴딜(250억 원), 광한루원 주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가 조성(131억 원), 용남시장 특성화(10억 원), 공설시장 야시장 활성화(10억 원) 사업예산을 확보하여 경제 안정화를 도모 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함파우 지역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에 174억 원을 투입하여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옛다솜 이야기원’이 조성되면 소리체험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천문대와 테마파크 등을 벨트화하고 관광단지 모노레일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남원의 전통문화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또 옛 남원역사 부지에 중앙공원 조성(142억 원), 남원읍성을 복원(330억 원)해 시민들의 쉼 공간으로 만든다.
 
역사·문화적 자원의 복원과 보존에도 힘쓴다. 가야문화 복원사업인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 정비사업(240억 원), 황산대첩비지 정비사업(210억 원), 남원읍성 정비사업 등도 공을 들인다.
 
지리산 산악관광자원을 활용한 발전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290억 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리산 산악자전거길 인프라 구축(12억 원), 지리산 허브밸리 전망대 및 짚라인 설치(50억 원), 백두대간 생태관광 벨트를 조성(72억 원)한다.
 
천연화장품 원료생산시설 구축(60억 원), 화장품 벤처빌딩 건립(250억 원), 산업단지 정비(240억 원)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지난해 국비 13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2억 원을 확보해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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