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이후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중심의 미래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서 하반기에 선보일 AI 플랫폼 ‘빅스비(Bixby)’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프랑스·캐나다·일본으로 해외 출장 기간 AI관련 트렌드, 사업현안을 파악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업계에서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전반에서는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경영 기조가 본격화되고 전사적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한다.
 
이에 향후 본격 기술 업그레이드와 추가 인재 확보는 물론이고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등이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오는 2020년까지 자사의 모든 스마트기기에 적용해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최근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TV 등 다양한 제품에 빅스비를 잇달아 탑재해 인공지능 가전시장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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