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서 기관 우수상

[일요서울ㅣ함양 이도균 기자] 2년 연속 경남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함양군이 체계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7년 84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올해 수출시책부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3년 연속 수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군은 9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22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경백(밤)씨를 비롯해 강준덕(딸기)·박근도(딸기)·김옥배(딸기)·정수석(딸기)·박동길(딸기)·정영숙(딸기)·우한선(밤) 최윤석(밤)·장성현(밤)·노태한(밤)씨 등 11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아울러 수출일선에서 묵묵히 일해온 함양농협 김석기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경남도 전체 106명의 수출탑 수상자 가운데 12명이 함양지역 농업인들로 함양지역 수출 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군은 그동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패러다임을 1차 신선농산물 중심에서 가공식품 위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 마케팅 전략을 추진함으로서 2014년 2600만불에 불과한 수출을 2017년 8400만불까지 끌어올렸으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둔 2019년에는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농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국가별·품목별 전략수립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출촉진결의대회, 수출기반시설 조성 및 수출물류비지원, 포장재·선별비 지원, 수출농업인 인센티브사업 지원,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이날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수출 1억불 달성 비전아래 수출붐을 조성하며 군과 기업·농업인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성과”라며 “수출농가와 더 많이 소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함양농산물이 세계무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