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남원예촌에서 올해 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살풀이 공연, 노상놀이, 전통놀이,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31일에는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에서 명무 故조갑녀의 살풀이 진수를 엿볼 수 있는 330여점의 유품과 관련자료를 전시한 기념관을 개관했다. 이날 기념공연에서 살풀이, 승무, 남원검무 등 다채로운 전통춤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예촌마당에서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인 거리극축제 노상놀이 ‘남원예촌 사랑가’를 사물놀이와 대동놀이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는데 지난 7일부터 한옥체험관 잔디마당에서 토우 전시회를 시작으로, 예루원 갤러리에서는 남원다움 舊남원역展을 마련 중으로 시민들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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