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 3곳, 특성화 기반조성시장 1곳, 청년몰 1곳, 주차환경개선사업 8곳 등 58곳 선정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58개 시장이 선정돼 시장 활성화 사업비 32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문화관광형시장’으로는 창원성원그랜드쇼핑, 창동통합상가, 김해삼방시장이,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으로는 의령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장별 2년간 10억 원이 지원된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은 특성화 사업경험이 없으나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하여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역량 강화 등 역량을 배양하는 사업으로 시장별 1년간 3억 원이 지원된다.
 
또한,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 젊은 고객층 확보는 물론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김해동상시장이 선정되어 25개의 빈 점포가 청년 점포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15억 원이 지원된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통영북신시장, 양산남부시장 등 8곳이 선정, 251억 원을 투입하여 주차장 건립 및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이게 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은 사천시 용궁수산시장 등 19개 시장이 선정됐는데, 향후 전통시장이 화재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해 질수 있도록 2022년까지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홍보・축제 등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 13곳(2억원), ‘전통시장 행정・유통 전문 인력(시장 매니저) 지원사업’ 8곳(1억 6000만원) 등이 선정돼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정책이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도는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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