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및 상품바코드 등록 후 첫 미국 수출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군 대포정보화마을 곶감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산청군은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생산된 곶감 20박스와 들깨가루, 어성초, 오미자 등 11박스 8520달러 상당의 농특산물을 미국 시장으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지난 10일 선적을 위해 산청에서 출발했으며 13일 부산항에서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된다.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주)티유무역과 지난해 6월 수출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이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로 공식 수출업체 등록 및 상품바코드 등록을 마친 후 첫 수출로 미국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떼게 됐다.
 
20일 경에는 다른 업체와 계약한 1870달러 상당의 누룽지 1000포를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서우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 위원장은 “이번을 시작으로 을 곶감, 벌꿀 등 지역 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초석잠드링크 베트남 수출, 지리산벌꿀 홍콩수출에 이어 3월 그리스국제식품박람회에서 현지 기업과 33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산청군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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