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홍보·TV프로그램 성공 ‘맞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과 ㈜디온픽쳐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1 예능프로그램인 ‘같이 삽시다’ 제작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오후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은 박영일 남해군수와 박윤순 ㈜디온픽쳐스 팀장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내용 설명과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같이 삽시다’는 남해군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박원숙 씨의 보금자리에서 독신 여배우들이 함께 생활하며 슬기로운 노년 공동체 생활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미조항, 이순신순국공원, 800리길 해안도로 등 힐링 아일랜드 보물섬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여배우들의 공동체 생활을 실감나게 보여줘 주말 저녁 안방의 활력소가 되고 관광 남해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같이 삽시다’가 시청자들의 사랑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남해군에 대한 관심과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리게 돼 이뤄지게 됐다.
 
협약에 따르면 남해군과 ‘같이 삽시다’ 제작사인 ㈜디온픽쳐스는 전국 시청자들에게 보물섬 남해를 알리고 해당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제작, 방영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디온픽쳐스는 프로그램 제작 시 남해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산물, 관광지, 주민들의 생활모습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남해군은 해당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측은 이 과정에서 자료 제공과 교환, 자문, 공동회의 등의 방법으로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달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며 남해군 홍보에 크게 이바지한 배우 박원숙,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KBS1 ‘같이 삽시다’ 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본방송되고 다음날인 일요일 낮 1시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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