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북도는 도내 6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후보시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북도가 그동안 공모사업 관련 시장발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공정한 현장평가, 선정필요성 설명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가운데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구체적으로 전국 17개 시도, 52개 시장 중 전북에서 6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형시장와 특성화첫걸음시장 공모사업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은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 특색있는 전통시장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전주모래내시장, 신중앙시장, 정읍샘고을시장, 군산공설시장 등 4곳이 선정됐다.

또한 특성화첫걸음시장 사업은 특성화시장으로 육성하는 전단계로 서비스혁신과 조직역량, 기반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익산북부시장, 김제전통시장 등 2곳이 선정됐다.

향후 6월 중으로 예정돼 있는 최종시장으로 확정시 문화관광형시장 각 10억원, 특성화첫걸음시장은 각 3억원 등 총 4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도 황철호 일자리경제정책관은“최근 대형마트· SSM 확산과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의 경우 전국 29곳 중 전북이 4곳이나 선정돼 타 광역시 대비 2배 이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