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MART SACHEON 2018 개최로 투자확대와 수출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KB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국내외 항공부품 기업, 항공MRO 기업, 항공사 등 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에어로마트 사천 2018’ 행사를 연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프랑스의 BCI aerospace 사가 주관하는 행사로써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열리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조 회사인 KAI(주)를 비롯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화기계, 현대위아 등의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업체 40여개 사가 참가하며, 외국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보잉, 샤프란, 탈레스 등의 바이어와 셀러 등 2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항공 MRO 특별 세션을 마련해 국내최대의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LCC 항공사 등을 특별 초청하고, 미국의 UNICAL, 프랑스의 ZODIAC 등 국외 항공MRO 업체도 참여하게 해 사천에서 항공 MRO 사업이 시작되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컨퍼런스 중간에 한불상공회의소(FKCCI)와 사천시 간의 MOU 체결식이 있을 예정으로 양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문화적인 부분까지 서로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사천시가 처음으로 협약을 맺게 되며, 앞으로 프랑스 기업에 사천시 투자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프랑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참고로 FKCCI는 프랑스 상공회의소 연합의 일원으로 1986년 우리나라에 설립돼 프랑스 및 한국기업 350여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다양한 기관들 간의 협력관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천시는 에어로마트 사천 2018 행사를 통해 해외기업들의 국내 투자와 사업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항공 관련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는 장(mart)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0억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 달성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사천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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