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인 오존의 고농도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오존 경보제 감시를 강화해 시민 건강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의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복 노출될 경우 심장질환, 기관지염, 폐활량 감소 등 악영향을 미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존 예보는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라 서울시 전역의 오존 농도를 예측해 오후 5시, 11시 기준으로 다음날 예보를 하고 당일은 오전 5시, 11시 기준으로 예보한다.
 
다음날 예보가 ‘나쁨’ 이상일 경우 기관차원에서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유관기관, 자치구 등 121개소에 예보상황 및 시민 행동요령이 기재된 팩스를 보내고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예보단계는 오존의 예측농도에 따라 ‘좋음(0~0.030ppm/hr)’, ‘보통(0.031~0.090ppm/hr)’, ‘나쁨(0.091~0.150ppm/hr)’, ‘매우 나쁨(0.151ppm/hr 이상)’ 등 4가지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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