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2억원, 총 30억원 규모,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재해기업지원자금 신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시가 서구 가좌동 공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레화학과 주변 중소기업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47분경 이레화학 화재로 주변일대 검은 연기로 뒤덥힌 모습
   지원대상은 13일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해당되며 협약 은행의 협조 융자로 기업당 최대 2억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자금신청은 16일부터 Biz-ok 사이트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에서 온 ․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금을 신청하기 전에 대상여부 확인 등 상담이 필요할 경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재해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재해기업지원자금을 신설,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23개의 중소기업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도 재해기업지원 자금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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