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12회째를 맞는 독서마라톤 참가자가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2018년도 파주시독서마라톤 신청자를 최종 집계한 결과 2만1천981명이 신청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독서마라톤은 접수인원으로는 올해가 최대이며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는 연초에 학교 사서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독서마라톤 참가 설명회를 통해 참가 홍보를 비롯해 보완점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독서마라톤은 ‘독서와 함께 하는 행복한 여정’으로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코스개발, 완주자 인센티브 제공, 연계행사 등 참가자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 독서마라톤 참가자의 즐거운 완주를 위해 ‘Book 돋움 Day’, ‘명예의 전당’, 완주자 위한 ‘기쁜 우리 좋은 날’ 연말 파티까지 마라톤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태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독서마라톤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2년째를 맞이했으며 파주시의 단일 독서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참여 독서진흥 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마라톤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운동으로 문화공동체 형성과 책 읽는 파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 모두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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