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태양광 또는 지열 발전설비를 설치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소유자가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 승인을 받은 후 별도로 의정부시에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 당 태양광은 150만 원, 지열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용 태양광(3㎾) 설치 시 총설치비 630만 원 중 보조금 465만 원을 지원받아 자부담 165만 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며, 지열(17.5㎾)은 총설치비 2200만 원 중 보조금 1170만 원, 자부담 1000만 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월평균 500㎾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3㎾의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1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지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난방비용은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월평균 30만 원,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의 냉방비용은 월평균 20만 원 정도 절감이 가능하다. 

의정부시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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