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00만 원 수산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경대학교가 총상금 1500만 원을 걸고 ‘2018년 수산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과 (재)부산테크노파크 주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수산업에 특화된 상용화 가능 기술 및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 공모전은 ‘수산업’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진행되지만 지난해 8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김 양식을 할 때 사람이 일일이 양식용 발을 옮기는 방식 대신 공기호스가 연결된 원형 프레임에 양식용 발을 설치하는 회전 부류식 김 양식 방법을 제시한 ‘수산 해조류 양식 자동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현재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 기업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기준은 시장성과 경쟁력, 추진전략, 기대효과, 창의력 등이다.
 
부경대 창업지원단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에 5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 각 200만 원, 우수상 3팀에 각 100만 원, 장려상 6팀에 각 50만 원 등 총 12팀에 1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권순목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산가공, 수산유통, 수산기자재 등 수산물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접수는 부경대 산학협력관 307호에서 현장 방문접수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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