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놀다 갑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13일 곽영기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수산물축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돌게 낚시, 열려라! 수산물보따리 무료시식회’ 등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들 앞에서 선보인 참치 해체쇼와 참치회 무료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개최지를 팔포항으로 옮겨 삼천포용궁수산시장, 팔포음식특화지구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로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행사장 주변 다수의 주차장 확보로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삼천포항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을 쏘아올려 바로 눈앞에서 환상적인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및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기간 풍랑주의보, 우천 , 미세먼지 등 악조건 속에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일부 야외 체험행사가 미진행되기도 했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수산물축제 행사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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