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은 전 세계 34개국의 70개 정부부처와 국영기업이 748억달러(약 15조 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들고 참여한다.

행사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융합으로 대표되는 최근 프로젝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한 세상, 연결된 도시’다.

17일 오전 개막식 행사와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프로젝트 설명회가 이어진다. 수송, 도시재생,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프로젝트 발주기관에서 우리기업이 참여할 만한 프로젝트 정보를 소개해준다.

둘째날에는 70개 발주처와 우리 기업 204 곳 간의 440건의 일대일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자재 납품을 위한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멕시코 석유공사, 남아공 전력청, 태국 수관리청 등 기자재 구매 수요가 있는 주요 국영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81개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국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폭발적인 도시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신도시개발 및 도시기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플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해외 발주처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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