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조리읍 지역사회보장 행복나눔협의체(공동위원장 이봉섭·김순태)는 지난 13일 저장강박으로 생활 폐기물을 집 안에 방치한 채 지내온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전개한 가구는 고령의 노인형제가 기초생활 생계비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으며 조리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016년부터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었다. 

조리읍 장곡1리에 거주하는 대상자 A모 씨는 청각장애를 지닌 형을 조리읍 맞춤형복지팀의 긴 설득 끝에 요양시설로 모셨다. 이에 조리읍 행복나눔협의체는 방치폐기물로 인한 열악한 환경에 홀로 남은 A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조리읍 행복나눔협의체와 관내 환경전문 용역업체인 ㈜아침환경공사, 장곡1리 마을 주민,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8시부터 6시간동안의 분리작업을 통해 약 10톤의 방치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집안 청소 및 소독·방역활동을 실시했다. 

김순태 조리읍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협조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내 여러 기관·단체와 마을 주민의 협조로 더 큰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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