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올해 서울에 위치한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18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 있는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이하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서울 학교 교실 내 미세먼지 관리 목표를 미세먼지 70㎍/㎥ 이하, 초미세 먼지 35㎍/㎥ 이하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3년간 약 4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책은 미세먼지 관련 관리기반 구축, 관련 교육활동 강화, 관리목표 및 저감 대책 수립, 예방·대응 강화 등 4개 실행영역 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일반교실(2만3천697실) 중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1만3096실에는 올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
 
아울러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초등학교 돌봄 교실 613실과 새로 만들어질 초등 돌봄 교실 50실에도 공기정화장치가 놓인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환경전문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교직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