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창작국악경연대회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참가작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해마다 걸출한 신진 국악인들을 배출, 국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왔다. 국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국내 최고의 국악창작곡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해부터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난감하네’의 ‘프로젝트 락(樂)’, 영화‘해어화’OST ‘소울지기’ 등 잘 알려진 국악팀들은 본 대회 출신으로 지난 11년 동안 수많은 신진 음악인들을 배출하고 91곡의 창작곡을 탄생시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창작국악경연대회다. 

그 외에도 2009년 3회 대회서 실험정신상을 수상한 창작국악그룹 숨[suːm]은 세계 최대 음악마켓인 월드뮤직엑스포에 참여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 ‘해어화’ OST에 참여한 정가앙상블 ‘소울지기’는 2014년 8회 대회서 ‘언약이 늦어가니’란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팀이다. 그 외에도 창작국악밴드 불세출, 모던가야그머 정민아, 국악밴드 AUX, 퓨전국악그룹 고래야 등 매년 신선하고 장르도 다양한 국악계의 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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