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서 절전 및 물절약 캠페인과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병행 추진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9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지구를 살리는 청년 일자리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18년 지구의 날 기념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역대학의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생활 실천에 대한 청년 학생들의 인식제고를 위한 그린캠퍼스 활동으로 지구를 위한 강연과 절전 및 물절약 캠페인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저탄소생활실천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초청강연회는 지역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와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속가능한 농업,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등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비전과 연계된 2개의 초청강연으로 구성됐다.
 
  강연자로 초청된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의 한국사무소 임형준 소장은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지구를 살리는 제로헝거, 그리고 청년 국제기구 진출’이라는 주제로 지구환경, 기아문제, 청년의 국제기구 진출 등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장을 펼쳤다.
 
이어 농부와 소비자를 잇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 ‘농사펀드’의 박종범 대표는 농부와 어부가 빚 걱정 없이 소신대로 농업이나 축산업, 수산업을 할 수 있도록 투자한 후 건강한 먹거리로 돌려받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사펀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청년 농촌기획자로서 농촌 문제 해법으로 농사펀드를 창업하게 된 사례를 통해 지구를 위한 청년 일자리의 길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강연이 됐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은 축사에서“많은 지역청년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경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과 일자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남의 비전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도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숨 쉬는 경남도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날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아트홀 앞에 전시되어 있는 '플라스틱 역습'에 대한 패널을 둘러보고 저탄소생활실천 캠페인에 참가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미세먼지 해결과 녹색교통 실현의 중장기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수소차(넥쏘) 시승을 통해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앞서 체험해 보면서 “경남도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변화주간행사를 개최하오니, 도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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