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함평군 >

[일요서울 ㅣ 함평 조 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파주 임진각에서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기원 함평나비 날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장, 남성우 함평군축제추진위원장, 윤영수 함평군번영회장 등이 참석해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상징하는 나비 1,178마리를 날릴 계획이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는 이번 행사에 동원되는 나비들이 센터가 직접 부화시킨 것이어서, 한층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장은 “나비가 평화를 상징하는 만큼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27일) 개최되는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에도 많이들 오셔서 봄을 제대로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00년 광복절에 처음 통일기원 나비날리기 행사를 개최한 이래 2007년까지 임진각에서 5번의 나비 날리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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