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 역도 실업팀 = 완도군 제공>
[일요서울 ㅣ 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암에서 개최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이 역도부문 2년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자 +105kg급 이양재(23세)선수는 용상․인상․합계 395kg을 들어 올렸으며, 남자 105kg급 임진강(19세)선수는 합계 315kg, 남자 62kg급 이상혁(21세)선수는 합계 245kg, 여자 53kg급 김은영(21세)선수는 합계 110kg을 들어 올리는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완도군청 간판선수인 이양재 선수는 지난해까지 발목 부상 등의 요인으로 성적이 부진했으나,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2018 한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 2관왕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해 역도 실업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허진(39세)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던 노력의 결과로 좋은 기록을 냈다”며 “오는 5월에 출전할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이번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역도 1위, 테니스 2위, 정구․농구 3위, 검도․바둑 5위를 차지하며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은 지난 2015년 1월에 창단하여 국제대회 및 국내대회에 참가하여 각종 기록을 쏟아내고 있으며, 완도군 홍보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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