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돗물 평가위원회 개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24일 유강정수장에서 2018년 상반기 포항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의 정기적 검사 실시와 공표, 수질과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는 기구로 수질전문가, 환경단체,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막연한 불신감 해소에 앞장서고 효율적인 수돗물 생산에 대한 자문과 수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수도시설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해 11월 1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덕정수장의 개선복구 사업과 올해부터 추진하는 택전정수장 성능회복 개량공사 경과보고 등 포항시가 추진하는 상수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또, 8개 정수장 기술진단 및 유해화학물질 안전계획 수립, 수돗물 정수 고도화 사업에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수도 행정에 접목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극심했던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했지만 다시 올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하게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윤영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우리 시정에 적극 반영해 수도 시설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질 관리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체 수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24일 유강정수장에서 2018년 상반기 포항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