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방치된 땅이 대형화물차와 건설기계 전용 주차장으로 탈바꿈됐다.
 
서산시는 예천동 720번지 일원에 대형화물차와 건설기계 전용 다목적 공영주차장을 건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주차장에는 면적 9,541㎡로, 총중량 10톤 이상의 특수대형자동차 14대, 최대적재량 5톤 이상의 대형화물차 27대 등 총 41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시는 비사업용 사유지를 무상으로 임차하고 1억 8천400만원을 들여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은 대형화물차와 건설기계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랜 기간 방치돼 각종 쓰레기 불법 투기와 악취 등이 발생하고 있는 땅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대형 차량의 불법 주차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적발되면 과징금 20만원이 부과된다.”며 “사업주 및 운전자는 대형화물차 및 건설기계 전용주차 공간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이 주차장을 꼭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갈산동에 화물공영주차장를 조성했으며, 2012년에는 의료원 맞은편 현대산업개발의 비사업용 유휴지를 무상 임차해 대형차량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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