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해남군 >
[일요서울 ㅣ 해남 조광태 기자] 남도 풍류의 원조를 느낄 수 있는 예술기행 프로그램이 큰 호응속에 운영되고 있다.
 
전남 해남군과 행촌문화재단은 부모님과 떠나는 남도여행을 주제로 5월 5~6일, 12~13일 두차례에 걸쳐 ‘예술이 꽃피는 해안선,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을 운영한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고산윤선도 유적지와 강진 백련사, 미황사, 달마고도 답사와 함께 한옥마을에서 수묵체험 등을 실시한다.

고산윤선도 유적지에서는 5~6일동안 봄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운영돼 선비체험, 들차회, 유적지 투어 등이 펼쳐지며 강진 백련사에서 숙박할 계획이다.

다음날은 미황사를 거쳐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달마고도 걷기, 해남 한옥민박촌내 새금다정자에서 수묵체험과 전통차 체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인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아트투어는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깨고 국내외 참가자들의 호평속에 현장 중심 인문예술 기행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남도 예술 기행을 비롯해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체험, 미황사와 대흥사 등 해남의 문화와 자연을 답사하고 제철 음식도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5월로 마감되며, 7~8월에는 여름 휴가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연계한 아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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